[공식발표] 마틴 아담, 2년 만에 울산 떠난다…“두 번의 우승 항상 기억할 것”
김희웅 2024. 7. 6. 11:30
헝가리 출신의 공격수 마틴 아담이 울산 HD와 계약을 해지했다.
울산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2년 7월 울산에 합류해 타고난 골 결정력과 잊지 못할 극장 골을 보여준 헝가리의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이 울산을 떠난다. 그동안 함께했던 마틴 아담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마틴 아담의 축구 인생에 늘 행복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결별을 발표했다.
2년 전 울산 유니폼을 입은 아담은 17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여름 이적시장 기간 팀에 합류해 K리그1 14경기에 출전,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현대와 리그 막바지 우승 경쟁이 한창이었는데, 전북과 35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담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2연패에 기여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주민규가 팀에 입단하면서 붙박이 주전으로 뛰진 못했다. 아담은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울산에 좋은 기억을 선물한 아담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같은 날 SNS(소셜미디어)에 “울산 팬 여러분, 팀 동료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라며 “이제 울산을 떠나게 돼 이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2년간 함께한 훌륭한 시간들을 가슴 속에 끝까지 묻어 두겠다. 두 번의 우승 타이틀, 제가 기여한 중요한 골들, 그리고 함께 이룬 승리와 성공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서지만, 항상 이 시절을 기억할 것이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함께했던 시간들을 잊지 않겠다.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Vamos(바모스), 울산”이라고 적었다.
아담의 빈자리는 야고 카리엘로(브라질)가 메울 전망이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 강원FC 소속으로 뛰었던 야고는 최근 울산과 계약했다. 공식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야고는 지난해 11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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