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박나래 “전현무, 누군가의 X로만 봤다…한예진과의 의리 때문에 거리 둬” (‘나혼산’)

강주희 2024. 7. 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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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박나래가 전현무와 거리를 뒀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나래와 전현무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새벽 2시만 되면 박나래에게 전화가 온다며 “내가 떠오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사실 내가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건 좋은데 낯을 가린다. 사람이 좋은데 낯을 가리니까 술을 마시면 감각이 좀 둔해지지 않냐. 그 임에 낯가림을 완화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나래는 “(새벅에 전화하는 게)오빠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는데 그게 왜곡돼서 표현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또 “오빠랑 친해지고 싶지만 친해질 수 없었던 세월이 있었다”며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이거 너무 맛있다”며 먹는 데만 정신이 팔려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나래는 “용기 내서 처음 진지한 얘기하는 거였다”고 서운함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저때 반쯤 취했었다.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나래는 “내 스스로 친해져도 되나 하면서 나 혼자 거리를 뒀다”며 간접적으로 전현무의 전 연인인 한혜진을 언급했다. 

한혜진과 절친인 박나래는 “오빠랑 친하면 내가 의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오빠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 알려고도 안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오빠가 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어느 순간 가랑비에 옷이 젖듯 오빠라는 사람을 되게 많이 알아버리게 됐다. 그리고 ‘팜유’를 하면서 오빠에게 나도 모르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빠를 이제 오빠로만 볼 거다. 누군가의 X(전 연인)로 안 보겠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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