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돌아온 '캐슬파크 9번' 안병준 영입…3년 반 만에 전격 복귀

김희준 기자 2024. 7. 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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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안병준 영입으로 스트라이커 보강에 성공했다.

6일 수원FC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가 2020시즌 수원FC 승격의 주역인 안병준을 4시즌 만에 다시 품에 안았다"고 발표했다.

관련 보도가 나온 데 이어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울산HD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트라이커에 고민이 많다"며 "새 선수들과 조합을 맞춰봐야 한다. 안병준 선수가 합류를 안 했는데 이 선수가 빨리 와야 할 것 같다"며 곧 안병준이 수원FC에 합류할 거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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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수원FC). 수원FC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수원FC가 안병준 영입으로 스트라이커 보강에 성공했다. 안병준은 3년 반 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6일 수원FC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가 2020시즌 수원FC 승격의 주역인 안병준을 4시즌 만에 다시 품에 안았다"고 발표했다.


2013시즌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한 안병준은 2019시즌 수원FC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독특한 신분의 스트라이커는 K리그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2020시즌 K리그2 득점왕과 Best11,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수원FC의 K리그1 승격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안병준은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하며 잠시 수원FC와 이별했다.


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조선적 신분으로서 북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가진 안병준은 A매치 11경기를 소화하며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안병준(당시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병준은 수준급의 양발 활용 능력에 더해,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강력한 슈팅 능력과 침착한 골 결정력은 2020시즌 K리그2 득점왕 수상을 통해 증명한 바 있다.


이미 안병준 영입은 예고됐다. 관련 보도가 나온 데 이어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울산HD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트라이커에 고민이 많다"며 "새 선수들과 조합을 맞춰봐야 한다. 안병준 선수가 합류를 안 했는데 이 선수가 빨리 와야 할 것 같다"며 곧 안병준이 수원FC에 합류할 거라 말했다.


안병준은 "좋은 추억이 가득한 수원FC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며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의 목표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어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며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려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사진=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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