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전혜빈과 갈등 끝 정관 수술…"남자로서 끝난 느낌" (돈가스가 싫어요)[전일야화]

박세현 기자 2024. 7. 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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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이 전혜빈과 갈등 끝에 결국 정관 수술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애가 자왕에게 정관 수술을 제안했다.

이후 자왕은 정관수술 동의서를 가지고 신애를 찾았다.

자왕의 정관수술 결심에 신애는 기쁜 감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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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정상훈이 전혜빈과 갈등 끝에 결국 정관 수술을 받았다. 

5일 방송된 MBC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는 자왕(정상훈 분)과 신애(전혜빈)가 쌍둥이 아들을 임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애가 자왕에게 정관 수술을 제안했다. 

이날 넷째를 임신한 신애는 병원을 찾아가 성별 검사를 했다.  

의사는 신애에게 "축하드린다. 아드님이다. 근데..."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는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쏟았다. 

신애는 자왕에게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란다. 아들 쌍둥이라고 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애는 자왕에게 "앞으로 어떡하냐. 안 되겠다. 당신도 묶자. 그거를"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자왕은 "내가 백구냐. 백구도 안 묶는데 내가 왜 묶냐"라며 소리쳤다.  

신애는 "여섯 째까지 낳을 거냐. 안전하게 묶자고"라고 말했고, 자왕은 "왜 내 씨를 말리냐. 하고 싶으면 당신이나 해라"라고 반격에 나섰다. 

한편, 이날 자왕은 결국 긴 고민 끝에 정관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덕삼(이중옥)은 정관수술을 고민하는 자왕과 비뇨기과 의사 현철(이지훈)을 불렀다.

현철은 정관수술을 걱정하는 자왕을 달래주기 위해 자신의 정관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덕삼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여기 계신 선생님도 문제 없고 나도 문제 없었다. 15분이면 끝나"라며 자왕을 위로했다. 

이후 자왕은 정관수술 동의서를 가지고 신애를 찾았다.

자왕의 정관수술 결심에 신애는 기쁜 감정을 내비쳤다. 

정관수술을 마친 자왕은 춘삼(김영옥)의 집에서 인삼주를 발견하고 "인삼은 약 아니냐. 약술은 술이 아니잖아"라며 술을 들이켰고, 결국 술에 취하고 말았다. 

자왕은 백구에게 "너는 (중성화 수술) 내일이랬냐. 나는 오늘이었다. 남자로서 끝난 것 같은 박탈감이 이게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백구야"라며 "넌 아직 희망이 있다. 짐승에게도 자기 결정권이라는 게 있는 것인데. 지들이 뭔데 하라 마라하냐. 안 그러냐"라며 백구에게 신세 한탄을 했다. 

사진=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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