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전설의 시작" 16년 전 神에게 세례받은 후계자…6개월 야말 씻겨주는 '0 발롱도르' 메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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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라민 야말은 한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한 욕조에서 만난 적은 있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는 "야말의 아버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살빠리 야말과 어린 메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야말이 데뷔하기 1시즌 전인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했다.
그런데 사실 메시와 야말은 오래 전에 만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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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오넬 메시와 라민 야말은 한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한 욕조에서 만난 적은 있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는 "야말의 아버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살빠리 야말과 어린 메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2007년생 야말은 메시 이후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가 낳은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22-2023시즌 1군에 데뷔해 가능성을 엿보였고, 2023-2024시즌에는 아예 1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리그에서만 37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공격포인트 이상으로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바르셀로나 현재이자 미래로 거듭났다.
아쉽게도 메시와 같이 뛴 적은 없다. 메시는 야말이 데뷔하기 1시즌 전인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재정 상황을 잘 관리해 메시의 급여를 충당할 수 있었다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았을 것이고, 야말과 함께 경기를 뛰는 모습도 그려볼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메시와 야말은 오래 전에 만난 적이 있었다. 너무 오래 전이라 야말이 전혀 기억하지 못할 정도다. 2007년 크리스마스 당시 야말은 돌도 채 지나지 않은 어린 시절 메시와 함께 목욕을 하는 사진을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선행사를 위해 달력을 만들며 무작위로 시민들을 뽑아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다. 여기에 우연히 야말이 선정됐고, 메시와 함께 사진을 찍는 영예를 누렸다. 이를 야말의 아버지가 자신의 SNS에 "두 전설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올리며 뒤늦게 화제가 됐다.
당시 야말은 축구는 고사하고 돌잡이도 하지 않았던 때이기에 놀라운 우연이라 할 만하다. 메시는 서서히 신흥 강자로 발돋움하던 시기였지만 아직 발롱도르도 수상하지 못한 어린 선수였다. 지금은 발롱도르만 8번을 수상하며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거론된다는 점을 거론하면 야말과 함께 찍은 사진이 얼마나 오래 전에 촬영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메시가 어느덧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드는 시점 야말은 성장기에 이른 전성기를 시작했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에서도 니코 윌리암스와 함께 스페인 측면 공격을 책임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직선적이고 파괴적인 윌리암스가 왼쪽을 흔들면 야말은 지능적인 공간 선점과 예측할 수 없는 패스 및 드리블로 오른쪽을 당황시킨다. 6일 펼쳐진 독일과 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8강에서는 후반 6분 다니 올모의 득점을 도우며 조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무니르 나스라위(Mounir Nasraoui)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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