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생활환경 정비 민원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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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불편한 생활민원을 직접 찾아 개선하는 천안시 서북구의 '다함께 찾찾찾'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은 지난 4월 서북구 본청과 각 읍면동 전 직원을 대상으로 SNS를 개설해 공무원이 직접 포트홀, 불법 광고물, 불법 쓰레기 투기, 인도파손, 잡초제거 등 생활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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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불편한 생활민원을 직접 찾아 개선하는 천안시 서북구의 ‘다함께 찾찾찾’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천안시 서북구에 따르면 지난 겨울 폭설에 염화칼슘 살포로 관내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신고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구청의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었던 사례를 교훈 삼아 공무원 스스로 생활환경 민원을 찾아 조치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구청은 지난 4월 서북구 본청과 각 읍면동 전 직원을 대상으로 SNS를 개설해 공무원이 직접 포트홀, 불법 광고물, 불법 쓰레기 투기, 인도파손, 잡초제거 등 생활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했다.
해당 SNS에는 직원 18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 및 및 외근, 출장, 퇴근 후 일과를 보낼 때도 자발적인 감시자 역할을 수행했다. 그 결과 지난 6월까지 120여 건의 이상의 생활환경 개선 제보가 쏟아졌다.
구청은 ‘다함께 찾찾찾’을 통해 생활환경 정비 사안이 접수되면 즉각 해당 부서에 연락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의 불편 신고가 이뤄지기 전 공무원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주민 민원 감소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 경감에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택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서북구 전 직원이 지역의 불편 사항을 직접 살피고 해결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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