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끝난 아라비안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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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ECW 첫 경기에서 패배, 하루 만에 조기 탈락했다.
젠지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8강전에서 중국 TOP e스포츠(TES)에 0대 2로 완패했다.
앞서 5일 T1이 비리비리 게이밍(BLG)에 MSI 패배를 복수했던 것과 정반대로, 젠지는 MSI에서 이겼던 TES 상대로 완패를 당해 더욱 속이 쓰라리다.
이들은 MSI 당시 TES에 3대 2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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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ECW 첫 경기에서 패배, 하루 만에 조기 탈락했다.
젠지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8강전에서 중국 TOP e스포츠(TES)에 0대 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곧바로 대회 탈락이 확정, 예정보다 일찍 짐을 싸게 됐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강팀답지 않은 쓸쓸하고 이른 퇴장이다. 젠지는 올해 LCK 스프링 시즌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연달아 제패하고, 최근 진행 중인 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에서 6경기 동안 세트 전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탄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TES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면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게 됐다.
앞서 5일 T1이 비리비리 게이밍(BLG)에 MSI 패배를 복수했던 것과 정반대로, 젠지는 MSI에서 이겼던 TES 상대로 완패를 당해 더욱 속이 쓰라리다. 이들은 MSI 당시 TES에 3대 2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은 접전은커녕 이렇다 할 공격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서 두 번 연속으로 넥서스를 내줬다.
TES는 이날 경기를 위한 비장의 카드로 모데카이저, 트리스타나·아이번 등을 준비해왔다. 1세트부터 크산테, 카서스, 코르키 등 자신들의 선호 픽을 고른 젠지의 허를 찌르는 데 성공했다. 한타에서 아이번의 유지력과 공격력 강화 능력을 십분 활용했다.
젠지는 2세트 밴픽에서부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앞선 세트 당시 바텀에서 아펠리오스 카드가 통하지 않자 이번에는 이즈리얼과 레오나 조합을 빠르게 구성했다. TES는 기다렸다는 듯 럼블, 코르키 등 1티어 픽을 가져가 경기 전부터 웃었다.
2세트 초반, 젠지는 탑 다이브를 허용해 실점했다. 곧이어 ‘캐니언’ 김건부(리 신)가 무리한 카운터 정글을 시도했다가 잡혔다. 탑과 정글에서부터 새기 시작한 물은 자연스럽게 바텀으로까지 흘렀다. 젠지는 게임 내내 상대에게 연타를 맞다가 결국 탈진해 억제기 3개와 넥서스를 내줬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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