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9.7도… 日 이례적 7월 폭염, 열사병 증상 속출

김철오 2024. 7. 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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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7월 초부터 이례적인 폭염이 나타났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5일 일본 전국의 기상관측지점 914곳에서 최고기온 35도 이상을 측정한 곳은 162곳으로 파악됐다.

도쿄 도심에서는 35.5도까지 오른 기온으로 열사병 의심 증상자가 속출했다.

도쿄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병원으로 이송한 열사병 의심 증상 23~90세는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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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현 마쓰사카시 39.7도 측정
수도권서 열사병 의심증상 260명
일본 도쿄 긴자에서 4일 행인이 휴대용 선풍기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에서 7월 초부터 이례적인 폭염이 나타났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5일 일본 전국의 기상관측지점 914곳에서 최고기온 35도 이상을 측정한 곳은 162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혼슈 중서부 미에현 마쓰사카시에서 5일 최고기온은 39.7도까지 상승해 40도에 근접했다. 후쿠이현 오바마시에서 38.9도, 고치현 구로시오초에서 38.0도, 야마나시현 고슈시에서 37.9도까지 수은주가 상승했다.

도쿄 도심에서는 35.5도까지 오른 기온으로 열사병 의심 증상자가 속출했다. 도쿄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병원으로 이송한 열사병 의심 증상 23~90세는 55명이다. 지바현을 포함 수도권 열사병 의심 증상자는 2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은 “주말에도 곳곳에 고온 현상이 이어져 열사병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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