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망아지'부터 '롯데 카리나'까지…퓨처스 올스타전 빛낸 '별들의 퍼포먼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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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경쟁 못지않게 퍼포먼스 경쟁이 뜨거웠던 하루다.
특히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예년과 달리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KBO는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그동안 1군 올스타전에서 선보여 온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했다.
이미 경기 전 인터뷰를 비롯해 자신의 별명인 '적토망아지'와 관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그는 3회초 망아지 코스프레와 함께 타석에 들어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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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MVP 경쟁 못지않게 퍼포먼스 경쟁이 뜨거웠던 하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선수들이 승리를 놓고 다툰 가운데, 경기는 남부리그의 9-5 승리로 막을 내렸다. '별 중의 별' 미스터 올스타는 3회말 쐐기 3점포를 터트린 상무 조세진(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예년과 달리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KBO는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그동안 1군 올스타전에서 선보여 온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했다.
이번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100% 현장 팬 투표로 이뤄졌다. 현장에 방문한 팬들이 전광판에 표출되는 QR코드에 접속해 베스트 퍼포머를 투표하고, 가장 많은 투표를 획득한 선수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경기 초반 세리머니 경쟁을 뜨겁게 만든 선수는 바로 '적토망아지' 이승민(SSG)이었다. 이미 경기 전 인터뷰를 비롯해 자신의 별명인 '적토망아지'와 관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그는 3회초 망아지 코스프레와 함께 타석에 들어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 이병규 삼성 퓨처스 감독도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승민의 '적토망아지'에 도전장을 내민 건 투수 박준우(롯데)였다. 박준우는 4회초 등판에 앞서 여장을 하고 걸그룹 '에스파'의 '슈퍼노바'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달 9일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의 시구 선생님을 맡아 화제가 됐는데, 이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미떼 소년' 목지훈(NC)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어린 시절 김성근 전 감독과 핫초코 광고를 찍은 목지훈은 6회초 등판에 앞서 '핫초코 광고 문의 DM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유니폼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KT의 경우 투수 한차현(빨간 망토 차차)을 비롯해 김민석(영화 범죄도시3 '초롱이'), 정준영(별명 '삐약이), 최성민(마법사)까지 네 명의 선수가 코스프레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KT 관계자는 "팬 서비스로 코스프레를 준비한 것도 모두 본인들이 하고 싶다고 원해서 본인의 이미지와 맞는 캐릭터로 준비했다"며 "그중 최성민은 첫 올스타전 당일(5일)이 본인 생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치열한 경쟁에서 어떤 선수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을까. 주인공은 '카리나의 시구 선생님' 박준우였다. 박준우는 전체 2만321표 중에서 6951표(약 34%)를 획득하면서 이승민(3812표)을 3천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올해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원과 메디힐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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