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시즌 2호골' 강상윤 "잘못 맞은 게 운이 좋았다…김은중 감독님 신뢰에 보답하려 노력"

김희준 기자 2024. 7. 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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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이 동점골을 기록해 울산HD에 승점 1점을 얻은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울산HD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감독님은 내게 신뢰를 주셔서 그에 보답하려고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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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수원FC).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강상윤이 동점골을 기록해 울산HD에 승점 1점을 얻은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울산HD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강원FC와 승점 34점으로 동률인 상황에서 다득점이 밀려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강상윤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 일원으로 나서 수비 상황에서 기여하고 공격 상황에서 빈공간을 찾아 뛰어들어갔다. 동점골 장면도 강상윤의 공간 활용이 빛났는데 정승원이 어렵사리 올린 크로스가 울산 수비진을 그대로 통과하자 강상윤이 그쪽으로 뛰어들어 골문 안으로 공을 차넣었다.


강상윤은 득점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수훈선수 기자회견에서 "후반에 실수가 많았다. 그것 때문에 골을 먹힌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뛰었는데 기회가 와서 골을 넣었다. 팀이 지지 않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신뢰를 주시고 그 신뢰에 보답하려고 뛴다"고 밝혔다.


득점 장면을 복기하면서는 "몸이 반응했던 것 같다. 공간이 비었고 그 공간에 공이 흐르는 걸 보고 들어갔는데 살짝 잘못 맞았다. 그래서 들어간 것 같다"며 "득점 지분은 (손)준호 형이 30%, (정)승원이 형이 30%, 내가 30%"라고 평했다. 나머지 10%는 어디갔냐는 질문에는 "밑에 받쳐준 모든 형들이 10%"라며 웃었다.


강상윤(왼쪽), 손준호(오른쪽, 수원FC). 서형권 기자

경기 소감


후반에 실수가 많았는데 그것 때문에 골을 먹힌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뛰었는데 기회가 와서 골을 넣었다. 팀이 지지 않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득점 발전 비결


월드컵 때는 골 생각을 많이 안 했다. 지금은 영상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고 슈팅 훈련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기회가 좋게 오는 것 같다.


김은중 감독 대표팀과 프로팀 차이


다른 것 딱히 없다. 감독님이 신뢰를 주시고 그 신뢰에 보답하려고 뛴다.


본인이 생각하는 김은중 감독 축구


11명 전체가 수비해야 하고, 끈끈해야 하는 축구다. 감독님은 내게 신뢰를 주셔서 그에 보답하려고 열심히 한다. (본인의 역할은?) 빌드업하면 많이 받아주고, 공간을 많이 빠져다니면서 팀의 에너지가 되게끔 역할을 주신다.


강상윤(수원FC). 서형권 기자

반년 동안 수원FC 생활


많은 출전을 위해서 왔고, 어느 정도 경기를 뛰면서 성장함을 느낀다. 경기를 뛰어야 성장함을 느꼈다.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


좋은 미드필더 선배들에게 배운 점


형들에게 훈련할 때도 많은 걸 보고 배운다. 경기 운영이나 터치 하나하나 간결하게 하고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낀다. 이런 형들과 축구할 수 있어 행운이다.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같은 레벨에 갈 수 있게 더 성장해야겠다.


득점 장면 복기, 손준호, 정승원 지분


골 장면은 몸이 반응했던 것 같다. 공간이 비었고, 공이 흐르는 걸 보고 들어갔는데 살짝 잘못 맞았다. 그래서 들어간 것 같다. 준호 형이 30%, 승원이 형이 30%, 내가 30%, 밑에 있던 형이 10%인 것 같다.


U20 동료들의 해외 진출, 이영준 해외 이적설


(이)영준이 형에게 물어보는데 잘 안 알려준다. (배)준호 형이나 지수 해외 가있는 거 보면 부럽고 따라가고 싶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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