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김재중 “20살 차 첫째 누나, 집안의 기둥→이찬원 찐팬”

이주인 2024. 7. 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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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가수 김재중이 20살 차 첫째 누나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의 8명의 누나 중 첫째 누나가 김재중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첫째 누나와 전화 통화를 했다. 김재중의 누나는 “너 한국 돌아왔냐. 반찬해서 줬다며. 나는 왜 안 주는데”라고 서운해하며 김재중의 집을 찾았다. 이에 김재중은 “누나 8명 중 한 명한테만 선물하면 다 해줘야 한다. 왜 차별하냐고 연락이 온다.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집을 찾은 첫재 누나를 김재중은 “저랑 20살 차이다. 저희 집안의 기둥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재중은 누나에게 직접 만든 닭매운탕을 대접했다. 김재중과 누나는 식탁에 둘러앉아 과거 회포를 풀었다. 

김재중은 “나는 조카들한테 아직도 미안하다. 갈 곳 없고, 살 곳 없을 때 누나가 방을 내줬잖아. 그게 벌써 20년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상경 후 경제적인 지원을 거의 못 받아서 연습하면서, 일용직 알바도 하고 다음날 아침에 들어갈 때도 많았다”라며 “지하철 요금 내기도 힘들어 50원이 부족해 압구정에서 을지로3가까지 걸어다니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사실 첫째 누나와 같이 산 적이 없는데 누나가 여기 살아도 된다고 해 1년 동안 누나 집에 살았다. 조카 2명에, 매형, 누나, 시어머니까지 살던 집이었다”라며 “조카들이 사는 방 하나를 뺏어서 조카들이 거실에서 지냈다. 조카들과 우애가 좋지만 너무 미안했다”고 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고마움을 담아 김재중은 누나가 평소 팬이라는 가수 이찬원과 즉석 서프라이즈 통화를 선물했다. 

누나는 “이찬원이 전국노래자랑에 나왔을 때부터 좋았다”고 밝혔다. 김재중이 서운해하자 “넌 동생이니까 찬원이보다 더 좋다”고 달랬지만 이찬원과 통화가 연결되자 설레임을 주체할 수 없는 모습.

팬심을 고백하는 김재중 누나에게 이찬원은 “콘서트 때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중은 “찬원이 콘서트는 누나가 하늘이 두 쪽 나도 갈거다. 찬원아 고맙다”라며 전화에 대고 허리를 숙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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