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부진 이유 있었다…"곳곳에 내부 분열 존재" 충격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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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내부에 분열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회 전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이 유로 2024에 참가하는 24개국 중에서 가장 높다고 했으나 경기력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의 주장처럼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향한 여론은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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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내부에 분열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스위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을 앞두고 불만을 품은 잉글랜드 선수의 유출된 문자가 등장했다"며 "입스위치 타운과 스코틀랜드의 전 공격수인 앨런 브라질은 캠프의 현재 분위기에 전혀 만족하지 못하는 현재 잉글랜드 선수로부터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고 그들을 폄하하려는 것도 아니지만 전혀 즐기지 못하는 선수 중 한 명의 문자를 봤다"며 "곳곳에 분열이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 전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이 유로 2024에 참가하는 24개국 중에서 가장 높다고 했으나 경기력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조별 예선부터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C조에 편성돼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됐다. 덴마크가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긴 했으나 잉글랜드의 우위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주드 벨링엄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후반은 오히려 밀리는 흐름이었다. 우려했던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는 슈팅과 유효슈팅 개수에서 모두 밀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은 비판이 쏟아졌다. 잉글랜드보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52계단이나 낮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큰 기회도 한 차례밖에 없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가 지속됐다. 잉글랜드 팬들은 경기 후 선수단과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플라스틱 컵을 던지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조별 예선부터 경기력이 좋지 않자 잉글랜드 레전드인 게리 리네커를 비롯해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 등이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지낸 레전드들에게 비판만 하지 말고 우리를 지켜봐달라며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토너먼트에서도 나아지지 않았다. 16강에서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만에 FIFA 랭킹이 40계단 낮은 슬로바키아에 선제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놓였다. 후반 45분까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패색이 짙었다.
이번에도 에이스 벨링엄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벨링엄은 후반 종료를 1분 앞둔 추가시간 5분 오버헤드킥으로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전반 1분 만에 스트라이커 케인이 머리로 역전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거뒀다. 탈락 위기에서 에이스들이 팀을 구했다.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지만 언론의 비판은 거셌다.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그들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데 사용한 만큼 경기장에서 에너지를 쏟는다면 우리는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며 "내 생각에 우리가 얼마나 형편없이 경기했는지 생각하면 미디어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브라질의 주장처럼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향한 여론은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8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오는 7일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강호 스위스와 8강을 치른다. 좋지 않은 여론을 뒤집기 위해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묘수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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