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초대 '교수 사무국장'에 강정석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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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초대 '교수 사무국장'에 강정석 교수(심리학과)가 임명됐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강 교수가 대학 내 사무국장 임용 후보자 선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 등 인사 검증을 최종 통과, 이날 오후 정식 임명을 받았다.
전북대 관계자는 "신임 강 사무국장은 소통 능력이 탁월하고 전문성과 성실성을 겸비, 양오봉 총장의 대학발전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적임자로 평가했다"며 "현재 맡은 홍보실장도 후임 실장 발령 시까지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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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거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홍보실장 업무 계속
전북대학교 초대 '교수 사무국장'에 강정석 교수(심리학과)가 임명됐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강 교수가 대학 내 사무국장 임용 후보자 선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 등 인사 검증을 최종 통과, 이날 오후 정식 임명을 받았다.
전북대 77년 역사상 교수의 사무국장 임명은 처음이다. 신임 강 사무국장의 임기는 5일부터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강 사무국장은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외국계 광고대행사 DDB Korea와 SK텔레콤 등 기업에 근무했다.
2015년부터 전북대 심리학과 교수로 활동해 왔다.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보직을 거쳐, 지난해부터 홍보실장을 맡아 대학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 왔다. 현재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장과 한국소비자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신임 강 사무국장은 소통 능력이 탁월하고 전문성과 성실성을 겸비, 양오봉 총장의 대학발전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적임자로 평가했다"며 "현재 맡은 홍보실장도 후임 실장 발령 시까지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 사무국장은 대학 내 일반직 공무원 등 직원들을 총괄하고 인사, 급여, 자체 감사, 회계, 보안, 시설관리, 안전보건 관리 등의 업무를 책임지는 보직이다. 거점 국립대는 통상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이 맡아왔다.
지난해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 국립대 총장이 사무국장 임용에 실질적인 권한 행사에 사무국장 직위를 전면 개방했다. 국립대 총장이 원하는 교수나 민간 전문가도 임용되도록 '국립학교 설치령' 등 법령을 정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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