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인사이드 아웃2' 불안이 변신…"미래 걱정? 중꺾그마" (할명수)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인사이드 아웃2' 불안이로 변신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인사이드 아웃 분장쇼 Q . 다음 중 어떤 감정인지 고르시오 불안 분노 슬픔 자격지심｜할명수 ep.190'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명수는 'SNL' 분장 실장에게 '인사인드 아웃2'의 메인 캐릭터 '불안이' 특수 분장을 받았다. 

월드스타 특수 분장을 받을 거란 제작진의 예고에 박명수는 "내가 특수 분장을 받아야할 나이냐"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SNL' 분장 실장의 거침없는 붓터치에 "지금 안경 그리는 거 아니냐. 안경잡이 만들지 마라"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지금 인디언 만드는 거냐. 콧날이 보이는데 앵무새다 지금. 이게 핫한 분장이 맞냐"라고 물으며 의심했다. 

이어 불안이의 포인트 머리를 위해 헤어 스태프가 합류했고, 박명수는 "저 머리 빠지면 안 된다. 약으로 다 키우는 거라서. 이거 짱구냐. 짱구면 너희 다 죽는다"라며 걱정했다. 

불안이의 특수 분장이 완성되자, 박명수는 본인의 모습을 확인한 후 "이게 뭐냐. 귀엽긴 하다. 만족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매니저에게 "하나 찍어라. 우리 아이한테 보여주게"라고 부탁하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불안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박명수는 "저도 미래에 대한 불안이 좀 있다.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불안한 어른들을 위해 박명수는 "불안이라는 건 아직 생기지 않은 일이다. 미래에 대한 걱정을 지금 할 필요가 없는 거다"라며 "말은 그렇지만 걱정이 될 때는 몸을 혹사시켜라. 내일 걱정을 하지 말고 내일 할 일 오늘 하지 마라. 내일 해라"라고 전했다. 

사진='할명수'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