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비니, 축구선수 이규로와 이혼 "잘한 선택…알콩달콩 했길" 의미심장

오승현 기자 2024. 7.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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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출신 비니(본명 이혜빈)의 뒤늦은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최근 비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남편이 남긴 댓글보고 급발진하여 만들게 된 영상입니다.(결혼과 이혼 비하인드 그리고 현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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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나인뮤지스 출신 비니(본명 이혜빈)의 뒤늦은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최근 비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남편이 남긴 댓글보고 급발진하여 만들게 된 영상입니다.(결혼과 이혼 비하인드 그리고 현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비니는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했으나 2011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어 2014년 12월 전북 현대 수비수였던 이규로와 결혼했다. 

하지만 그는 5년 전 이혼한 사실을 밝히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뒤늦게 주목 받고 있다. 

비니는 유튜브 채널에서 전 남편이 연상되는 댓글을 발견했다며 "맞다면 제 영상 보는 건 자유다. 그런데 어떻게 댓글을 달 수 있을까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인생에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택이 결혼과 이혼"이라고 밝혔다. 

비니는 "그때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결혼에 대한 마음이 급해 더 엉망진창의 결정을 했을지도 모른다. 한 번 해봐야 그때 해본 걸 후회하지 않는다. 이혼 선택도 제 책임이다. 더 늦기 전에 5년 전에 했던 선택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제 인생에 한 번의 결혼과 이혼은 어쩔 수 없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전했다. 

지금은 이혼에 대해 아무렇지 않다는 비니는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이혼했다는 걸 언급하기 힘들었다며 "이젠 웃으면서 말할 수 있고 친한 사람에게 먼저 이야기한다. 그 사람에 대해서는 얘기할 것도 없고 떠올리고 싶지 않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궁금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니는 자막을 통해 "저의 심신건강을 위해 순순히 꺼져줬다", "제가 산 혼수 가전 가구있는 집에서 둘이 알콩달콩 하셨기를"이라는 의미심장한 심경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비니 유튜브, EBS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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