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면역항암제 임상 돌입… 국내 6개 병원서 1상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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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면역항암제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날 사람을 대상으로 차세대 면역관문 억제제 후보물질 'LB-LR1109'을 최초로 투여하는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LG화학은 LB-LR1109가 T세포 등 단일 면역세포 작용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면역관문 억제제와 대비해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임상을 통해 LB-LR1109의 최대 허용 용량과 임상2상 진입을 위한 용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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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날 사람을 대상으로 차세대 면역관문 억제제 후보물질 ‘LB-LR1109’을 최초로 투여하는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에서는 진행성·전이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LB-LR1109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약력학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6곳에서 진행된다.
LB-LR1109은 LILRB1를 억제하는 단일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다양한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계 회피 신호 분자인 LILRB1과 암세포에서 발현돼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는 단백질인 HLA-G의 결합을 방해한다. 이를 통해 체내 면역세포 전반의 기능을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타깃 단백질인 LILRB1은 대표적 면역세포인 T세포뿐 아니라 자연살해세포, 대식세포 등 다수 면역세포의 표면에 공통으로 발현된다. LG화학은 LB-LR1109가 T세포 등 단일 면역세포 작용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면역관문 억제제와 대비해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화학은 고형암 동물모델에서 용량의존적 항암 효과 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LG화학은 이번 임상을 통해 LB-LR1109의 최대 허용 용량과 임상2상 진입을 위한 용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1차 평가지표는 용량제한독성이 있는 참가자 수와 치료로 인한 부작용 발생률이다. 2차 평가지표는 전체반응률, 무진행생존기간, 전체생존율 등이다. 1차 연구 완료 목표일은 2025년 11월이며, 최종 연구 완료는 2027년 2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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