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북구청·대구행복진흥원·수성문화재단 [대구소식]

최태욱 2024. 7.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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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서 열린 ‘2024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 성료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화보기 좋은날 Movie Day’ 개최
대구행복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스터디카페 ‘포롱’ 개소
수성문화재단, 뚜비와 공예 테마 들안예술마을투어 성황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열린 ‘2024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World Cultural Industry Forum)’ 폐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서 열린 ‘2024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 성료

‘2024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World Cultural Industry Forum)’이 3~4일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수성구가 후원한 이 행사는 ‘Our Future and Education : Culture plus Technolo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새로 열리는 기회와 교육의 미래를 조망하고 다양한 분야의 융합에 기반한 인재 육성과 교육 방향성을 논의했다.

포럼 첫날인 3일 김대권 수성구청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특히 김대권 구청장은 ‘AI와 문화의 시대에 새로운 교육정책’을 주제로 새로운 지역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성구형 미래학교의 청사진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WCIF Award’는 한일 합작 드라마 ‘아이러브유(Eye Love You)’의 총괄 프류듀서 나카지마 케이스케가 수상했고, 한국-쿠바 수교를 기념해 쿠바 문화계 대표 인사 마르타 마리아를 초청, 한국과 쿠바의 문화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4일 열린 메인 트랙에서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컬쳐 테크놀로지(Culture Technology)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하고,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는 ‘뇌과학으로 본 K-pop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가수 이장원이 사회를 맡아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과 함께 ‘미래교육을 위한 문화와 기술의 융합’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 

이밖에 미래 교육을 위한 토론과 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테마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의 폐회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내년 ‘The Future of Education: Culture & Technology’를 주제로 열린다.

수성구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문화산업·교육 분야 전문가 300여명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문화 교류 기회를 확대했으며,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참여시켜 국내외 주요 인사와 인플루언서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도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분야 간 소통을 통해 진정한 컬쳐 유니버스(Culture Universe)를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가 주관한 ‘영화보기 좋은날 Movie Day’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화보기 좋은날 Movie Day’ 개최

북구청은 4일 CGV대구점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가 주관한 ‘영화보기 좋은날 Movie Day’ 행사를 개최했다.

‘영화보기 좋은날 Movie Day’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중 하나인 노인분과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지역 내 어르신들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다양한 문화활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관내 노인시설 이용 어르신 및 관련 종사자 150여명을 초청,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다양한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영화관 나들이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행복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스터디카페 ‘포롱’ 개소식 모습.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대구행복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스터디카페 ‘포롱’ 개소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 학교 밖 청소년 스터디카페 ‘포롱’ 개소식을 가졌다. 

‘포롱’은 ‘작은 새가 날아가는 소리나 모양’을 일컫는 순우리말로 학교 밖 청소년 참여기구 대구시 꿈드림 청소년단이 제안해 선정됐다. 

운영은 7월 한 달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후 수요에 맞게 조정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 대구시 서귀용 교육청소년과장, 류명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학습할 수 있도록 개인학습실과 집단학습실을 운영한다.

주중에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 정보제공과 상급학교 진학 대비 학습 지도와 상담을 위한 학습코칭단 지원을 하며, 상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구행복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에관한법률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욕구를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으로 청소년이 자기 적성 및 잠재력을 개발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스터디카페 ‘포롱’ 관련 문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대구행복진흥원 최창환 사무처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터디카페 ‘포롱’을 통해 맞춤형 학습 및 진로지원의 날개짓이 펼쳐지고 궁극적으로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 및 진로·진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두산동꿈꾸는예술터에서 공예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수성문화재단, 뚜비와 공예 테마 들안예술마을투어 성황

수성문화재단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들안예술마을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문화도시 수성구를 이해하는 감성도보여행’이란 주제로 들안예술마을청년공방, 창작소 등 들안예술마을의 앵커시설을 돌아보고 창작소 입주작가의 미니 도슨트, 한글캘리, 매듭, 보자기 등 공예 체험을 주요 코스로 한 도보 투어다. 

3개월간 총 9회의 투어가 진행됐으며,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개별신청으로 4회, 수성문화재단 관광진흥센터 자체 모객으로 단체 5회 등 총 125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다. 

수성투어버스 탑승 인원을 고려해 회당 참가 정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한 개별신청 투어는 4회 전회 차 전석 마감됐으며 단체 투어도 당초 4회 예정이었으나 추가 요청으로 5회 차가 진행됐다.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로 인해 투어 시간을 당초 계획보다 줄이고 일부 도보견학 코스가 수성투어버스 탑승 관람으로 진행되는 등 변수도 있었지만 평소 만나기 힘든 전문 공예작가에게 듣는 작품 설명과 문화예술체험 전용시설인 꿈꾸는예술터에서 진행된 공예 체험은 일반적인 관광지 도보투어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다른 지역에서 온 한 참가자는 “수성구에는 이런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체험들이 많아서 참 좋은 것 같다. 더 많이 홍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인 블로거들과 함께 단체투어에 참가한 카와시마 카리사씨는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대구에 왔는데 수성구가 주택지를 사서 공예촌을 조성한 이유를 들을 수 있어 아주 뜻깊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감성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가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수성구의 장점을 살려 감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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