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팸’으로 돈버는 통신사…“싹 없애겠다” 칼 뽑은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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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통신사 스팸 문자 싹 없애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급증한 휴대전화 스팸 문자로 통신사들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내용의 쿠키뉴스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쿠키뉴스는 <[단독] 문자 건당 99% 수익'급증' 스팸으로 돈버는 통신사>를 통해 스팸 문자가 전송될 때마다 건당 전송 가격의 최대 99%가 통신사 수익으로 돌아가는 실태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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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도 선 지켜야”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통신사 스팸 문자 싹 없애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급증한 휴대전화 스팸 문자로 통신사들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내용의 쿠키뉴스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쿠키뉴스는 <[단독] 문자 건당 99% 수익…‘급증’ 스팸으로 돈버는 통신사>를 통해 스팸 문자가 전송될 때마다 건당 전송 가격의 최대 99%가 통신사 수익으로 돌아가는 실태를 보도했다.
원 후보는 “요즘 왜 이리 주식 관련 문자가 쏟아지나 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며 “국민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돈벌이에 몰두하는 통신사,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벌이에도 지켜야할 선은 있다. 통신사 스팸 문자 싹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접수된 스팸 신고 건수는 2796만건에 달한다. 지난 5월에 비해 40% 급증했다.
당정은 불법 스팸 문자가 증가한 원인을 문자 발송 업체 해킹으로 보고, 7월말까지 관련 긴급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문자발송업체의 등록 요건과 보안성 의무 강화, 의무 위반 시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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