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찬원 잇는 대세 '트로트 OST★'…"뽕끼 감성 달라" [엑's 초점]

김예나 기자 2024. 7. 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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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을 비롯해 이찬원, 영탁 등 대세 트로트 가수들의 OST 참여가 나날이 활발해지고 있다.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남다른 감정 표현과 든든한 팬덤까지 보유한 트로트 스타들의 OST 활약을 조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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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임영웅을 비롯해 이찬원, 영탁 등 대세 트로트 가수들의 OST 참여가 나날이 활발해지고 있다.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남다른 감정 표현과 든든한 팬덤까지 보유한 트로트 스타들의 OST 활약을 조명해봤다. 

가장 대표적으로 임영웅이 지난 2021년 부른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는 작품이 끝난지 3년 가까이 흐른 지금까지도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많은 사랑받고 있다. 

데뷔 첫 드라마 OST 참여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이번 곡은 임영웅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보컬 매력이 어우러져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 드라마 시청자뿐 아니라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찬원이 부른 드라마 '꼰대인턴' OST '시절인연'도 롱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찬또배기'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받는 이찬원의 묵직한 내공과 웅장한 사운드가 더해진 깊은 감성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영탁도 드라마 '꼰대인턴' OST '꼰대라떼'를 비롯해 '검사내전' '오케이 광자매' '효심이네 각자도생'까지 다양한 작품에 목소리를 녹여냈다. 또 '트롯 요정' 김다현은 '미녀와 순정남' OST '어머나'에 이어 '기분 좋은 날'까지 총 2곡을 부르는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대세 트로트 스타들의 두드러진 활약 속 트로트 걸그룹 미니마니 리더이자 '미스트롯3'에서 '트롯탱탱볼'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가수 유수현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유수현은 '우당탕탕 패밀리' '궁궐의 맹수' '마피아 보스가 나에게 집착한다' '피도 눈물도 없이' '죽이고 싶은 나의 전복 왕자님' 등 다수 웹툰 OST를 부르며 'OST 여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유수현은 엑스포츠뉴스에 "트로트 가수들이 기본적으로 가창력을 갖추고 있고 어떤 장르의 음악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특히 트로트 특유의 구슬픈 감성과 기교를 필요로 하는 노래가 있는데 OST를 '뽕끼' 있게 부르기 때문에 남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유수현은 또 "처음 '우당탕탕 패밀리' OST를 녹음하고 나서 작곡가님께서 좋은 기회를 계속 주셔서 감사하다. 이를 계기로 다른 작곡가님과도 작업을 계속 하게 됐고, 앞으로도 'OST는 유수현'이라는 추천을 받고 싶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신나라의 신곡 '빛나라'는 영화 '고장난 가족' OST로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신나라 특유의 하이 텐션과 흥 넘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작품의 메시지와 어우러지면서 OST로 활용됐다는 전언.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자'라는 메시지가 억눌렸던 주부가 자아를 찾아간다는 영화 내용과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신나라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 노래가 주는 메시지가 작품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사진=각 소속사, 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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