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시인데'...고용률 17년째 꼴찌

박근아 2024. 7. 5.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이 17개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은 57.5%로,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고 5일 부산노동권익센터가 밝혔다.

취업자는 2022년 167만9천명에서 2023년 169만4천명으로 1만5천명가량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여전히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의 월평균 임금 수준도 269만원으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이 17개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은 57.5%로,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고 5일 부산노동권익센터가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2007년부터 17년째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생산가능인구인 15세 이상 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고용률이라고 한다. 부산은 생산가능인구가 2022년 293만9천명에서 2023년 293만명으로 9천명 감소한 상황이다.

취업자는 2022년 167만9천명에서 2023년 169만4천명으로 1만5천명가량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여전히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의 월평균 임금 수준도 269만원으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다른 지역과 부산의 월 평균 임금의 차이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2019년 전국 월평균 임금과 부산 월평균 임금의 차이는 17만원이었으나, 2023년 35만원으로 커졌다.

서울과 비교하면 2019년 35만원에서 2023년 72만원으로 임금 차이가 확대됐다.

부산의 비정규직 비중도 17개 광역시도 중 4위로 높은 편이었다. 소기업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은 대기업 정규직 대비 36.7%에 불과했다. 비정규직은 숙박과 음식점업, 단순노무직, 소기업에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