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위해 2500만원 모금... 남해 지역공동체는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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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성 남해공동체모임 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있은 김동화 가족 돕기 기획공연 인사말을 통해 "옛날부터 우리 이웃의 가족이 아프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내 일처럼 함께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번에 창선 출신 돈관 큰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 덕분에 그 전통을 다시 이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김동화 가족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남해공동체모임이 이런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조금 더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해에 새로운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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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한중봉]
▲ 암 투병 중인 미조면 어업인 김동화 가족 돕기 자선 공연이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참가자들과 준비위원들, 출연진, 기부단체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남해시대 |
김동화 가족 돕기 남해공동체모임은 지난 2일 이같은 활동 경과를 공개하고 마음을 모아준 군민들과 참여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재성 남해공동체모임 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있은 김동화 가족 돕기 기획공연 인사말을 통해 "옛날부터 우리 이웃의 가족이 아프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내 일처럼 함께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번에 창선 출신 돈관 큰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 덕분에 그 전통을 다시 이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김동화 가족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남해공동체모임이 이런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조금 더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해에 새로운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상주 대량마을 출신으로 미조면 초전에 살고 있는 김동화(57)씨의 부인 백귀홍(56) 씨는 지난해 2월 자궁경부암이 발병해 현재까지 힘든 암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부부의 세 자녀 중 한 자녀는 아버지와 번갈아 엄마를 간호하던 중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며, 근해 통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해 오던 김동화씨가 아내의 병간호를 전담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김동화 씨의 지인들이 6월 초 남해공동체모임을 발족해 본격적으로 돕기 운동에 나섰으며, 남해군67연합회 등 군내 외 기관단체에서 적극 동참했다. 여기에 남해와 인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자선공연을 마련해 김동화 가족 돕기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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