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4인, 공정 경선 서약…"'보수는 분열로 망한다' 깊이 새겨야"

오수진 2024. 7. 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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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가나다순)가 한데 모여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했다.

윤상현 후보는 "공정한 경선, 깨끗한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치열한 경쟁의 끝은 반드시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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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 개최
서병수 "미래 비전 없이는 어떤 정치적 미사여구도
국민 마음 울릴 수 없는 '대답 없는 메아리' 불과"
韓 "싸울 힘 아낄 것"·元 "'우리는 동지' 늘 명심"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가나다순)가 한데 모여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했다.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일반 국민의 의견 제대로 집약해서 우리 당이 앞으로 잘 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하는데, 윤리위원회가 요즘 걱정을 많이 한다"며 최근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 사이에서 이어지는 격한 공방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선관위가 윤리위와 똑같은 마음을 갖고 공정하게 이번 선거가 이뤄지고, 우리 국민들에게 좋은 마음을, 좋은 분위기를 전달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며 "미래 비전 없이는 어떤 정치적 미사여구도 국민 마음 울릴 수 없는, 대답 없는 메아리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치열한 경쟁하고 있지만, 전당대회가 끝나면 다시 한번 위대한 국민의힘을 함께 만들어 야할 동지임을 스스로 명심했으면 한다"며 "(후보들의) 각오가 엄중한 만큼 동지 공격하는 모습이 아니라 당의 화합 도모하고 미래 비전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당원과 국민에게 선택 받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용구 윤리위원장도 "보수는 부패해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했는데, 요즘 그게 어떻게 바뀐 지 아느냐"라며 "'진보는 즉 부패해도 망하지 않는데 보수는 분열로 망한다'라는 이야기 돈다.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동훈 후보는 공정경선 당대표 후보 다짐 발언에서 "싸우는 힘은 (아껴뒀다) 나중에 우리가 힘을 합쳐서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승리할 때를 위해서 아껴두겠다"며 "공정경선 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룡 후보도 "최선의 정책 경쟁을 하겠다. 그리고 '우리는 동지'라는 것, '우리는 경쟁해도 경쟁의 결과로는 원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늘 명심하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나경원 후보는 "우리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쪼개질 결심을 하지 말고 하나 될 결심을 해야 한다"며 "전당대회가 너무 치열하고 티격태격하는 것 같아 많은 분이 걱정한다. 열심히 비전 가꿔서 선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헀다.

윤상현 후보는 "공정한 경선, 깨끗한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치열한 경쟁의 끝은 반드시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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