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형처럼 되고 싶지 않았어요!" 루니가 방송을 그만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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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플리머스아가일 감독이 감독직에 대한 열의를 표현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루니 감독은 부지런히 지도자 경력을 쌓는 중이다.
루니 감독은 "방송 일을 하면서도 항상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시즌 중반에 지휘봉을 잡으면 훨씬 힘들기 때문에 프리시즌을 시작할 때 새 팀을 구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플리머스의 제안을 받아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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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웨인 루니 플리머스아가일 감독이 감독직에 대한 열의를 표현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루니 감독은 부지런히 지도자 경력을 쌓는 중이다. 선수 시절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더비카운티에서 임시 감독을 거쳐 곧장 감독으로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DC유나이티드(미국), 버밍엄시티(잉글랜드)를 이끌었고, 최근 플리머스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 초 버밍엄에서 물러난 이후 지도자 생활 이후 처음으로 몇 달간 휴식을 취했다. 이 시기 축구 평론가로 활동했다. 유로 2024 기간에는 영국 매체 'BBC'에서 일했는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플리머스의 감독직 제안을 받으면서 조별리그까지만 업무를 수행하고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대회 도중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루니 감독은 "차세대 게리 네빌이 되고 싶진 않다"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문 방송인의 길을 걸을 생각이 없다는 뜻이었다.
루니 감독의 맨유 시절 동료인 네빌은 루니 감독과 마찬가지로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를 거쳐 스페인 라리가 구단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4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경질된 이후로는 지도자 경력을 이어가지 않는다. 평론가로 완전히 전업해 '스카이 스포츠'나 'ITV' 등에서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루니 감독은 "방송 일을 하면서도 항상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시즌 중반에 지휘봉을 잡으면 훨씬 힘들기 때문에 프리시즌을 시작할 때 새 팀을 구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플리머스의 제안을 받아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직전 직장이었던 버밍엄에 시즌 중 부임해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버밍엄 감독직을 맡았는데 리그 15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약 두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밍엄은 당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종료 시점 끝내 잉글랜드 리그1(3부)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루니 감독은 "쉬는 동안 버밍엄 때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러면서 다시 감독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졌다. 플리머스를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정말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플리머스는 지난 시즌 버밍엄보다 한 계단 위인 21위를 차지해 간신히 강등을 면한 팀이다.
사진= 플리머스아가일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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