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주스"…시청역 참사 희생자 조롱했던 20대男 자수

황기현 2024. 7. 5.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청역에 마련된 역주행 사고 추모 현장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을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20대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추모현장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겨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4일 오후 20대 남성 사자명예훼손 혐의 입건
3일 추모현장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분들의 명복 빈다" 글 남겨
경찰, 4일 내사 착수…피의자, 자수 의사 밝히고 경찰 자진 출석
"상세한 범행동기 및 범행과정 계속 수사 예정"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추모 현장에 희생자를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놓여 있다. ⓒSNS 캡처

서울시청역에 마련된 역주행 사고 추모 현장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을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20대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추모현장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겨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 날인 4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이날 오후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상세한 범행동기 및 범행과정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대문경찰서는 추모 현장에 발견된 다른 2차 가해 쪽지들도 수거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