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다·최연소 기록 쇼…605만 관중 모은 KBO 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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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전반기가 막을 내렸다.
올 시즌 전반기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 각종 대기록 수립까지 이뤄지며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2017시즌의 840만 688명이다.
전반기 동안 각종 대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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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전반기가 막을 내렸다. 올 시즌 전반기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 각종 대기록 수립까지 이뤄지며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 시즌 전반기 프로야구에는 418경기 만에 605만 7323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프로야구 전반기에 600만 관중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이다. 후반기까지 흥행몰이가 이어지면 최다 관중 신기록은 물론 꿈의 1000만 관중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2017시즌의 840만 688명이다.
전반기 동안 각종 대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최정(SSG 랜더스)은 지난 4월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통산 468번째 홈런으로 종전 최다 홈런 1위였던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467개)도 넘어섰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는 매 경기 리그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3월 박용택(은퇴)의 2237경기를 넘어선 그는 전반기까지 통산 2315경기 출장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은 지난달 2505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박용택(2504개)을 밀어내고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기록 릴레이도 이어졌다. 최형우는 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보유했던 4077루타를 넘어 역대 최다 루타 1위로 올라섰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만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기록을 전반기 만에 달성했다. 대투수 양현종은 전반기에 통산 2016번째 탈삼진을 기록해 역대 두 번째로 2000탈삼진 고지를 넘었다. 후반기에는 송진우(은퇴)가 보유한 최다 탈삼진(2048개)에 도전한다.
팀 기록으로는 삼성의 5만 안타 달성이 돋보였다. 한 팀이 5만개의 안타를 기록한 건 리그 출범 후 최초의 일이었다. 삼성 윤정빈이 지난달 홈런을 쳐내며 팀 5만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순위 싸움은 뜨겁게 전개됐다. 1위 KIA(48승2무33패)부터 4위 삼성(44승2무39패)까지 격차가 5경기 밖에 나지 않은 채로 전반기가 마감됐다. 또 5위 SSG(41승1무42패)와 9위 한화 이글스(36승2무44패)의 격차로 3.5경기다. 상위권 4개 구단은 후반기에 선두 싸움을, 중위권 5개 구단은 가을야구 막차를 노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갈 조짐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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