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스타월드로 글로벌 문화 영상 중심지 도약”

박재구 2024. 7. 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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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하남시는 글로벌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날 하남시 미사동 일원 유니온파크 전망대에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젤코바 투자 고문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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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외부투자 고문 하남 방문
K-스타월드 사업 성공 위한 조언
이현재(오른쪽) 하남시장이 지난 2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 유니온타워에서 니콜리나 안젤코바(오른쪽 두 번째)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투자부 외부 투자고문에게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하남시는 글로벌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경기 하남시를 방문한 니콜리나 안젤코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투자부 외부 투자 고문은 지난 3일 하남시의 역점 사업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아낌없이 조언했다.

안젤코바 투자 고문은 2017년 5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불가리아 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후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투자부 외부 투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하남시 미사동 일원 유니온파크 전망대에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젤코바 투자 고문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우다아라비아의 경우 더운 날씨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을 건설해 더운 날씨를 역이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남시가 가지고 있는 한강의 좋은 환경과 어우러진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최첨단 K-팝 공연장, 세계적 영화촬영 스튜디오, 첨단문화 영상단지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미사동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약 170만㎡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5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10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K-스타월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글로벌 문화 영상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 기본구상 및 사업성 용역을 시행하고, 이후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을, 같은 해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정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안젤코바 투자 고문은 “내 딸도 한국의 아이돌그룹인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를 좋아해 사인(sign) 앨범을 소장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는 K-팝에 관심을 둔 투자자가 많은 만큼 하남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K-스타월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강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그동안 혐오시설로만 여겨지던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상 105m 높이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타워로 탈바꿈시킨 유니온타워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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