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아파트·슈퍼카가 평범?" 허웅 전 여친 '직업' 의혹 제기

한국프로농구선수 허웅(31·부산 KCC 이지스)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직업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유튜버가 나타났다.

사설탐정 겸 유튜버 카라큘라는 4일 카라큘라미디어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과 함께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카라큘라는 "허웅에 대한 연이은 폭로를 하고 있는 전 여친 A씨 본인은 업소녀가 아닌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라며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 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네요"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대학원생이 허구한 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셨네요"라며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에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건가요?"라고 말했다.

카라큘라는 "고(故) 이선균 배우에게 3억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마약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네요?"라며 A씨의 전과 기록을 되짚었다.

이어 "A씨가 과연 평범한 대학원생이 맞는지, 기울어진 운동장을 한번 수평으로 맞춰 볼까. 여러분과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추가 방송을 예고했다.

이 같은 추측에 대해 A씨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A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머니투데이에 "A씨가 유흥업소에 종사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노 변호사는 "A씨는 원래도 집이 가난한 편이 아니다. SNS에 게시한 차량이 A씨 명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차가 없다. 청담동 아파트는 전세며, 전세자금은 A씨 아버지가 마련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흥업소 마담과의 친분에 대해 "이건 허웅과 무관하다. 본질에서 벗어난 의혹이다. 유흥업소 직원과 아는 사이라고 해서 유흥업소 출신이 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허웅 측이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노 변호사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