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문 열었다…최주선 “재도약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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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4일 서울 송파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아이작뉴턴룸에서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협회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회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한국 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다시금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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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디스플레이 협력 플랫폼을 통해 산학연관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4일 서울 송파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아이작뉴턴룸에서 입주식을 개최했다. 협회장인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비롯해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 산학연 관계자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회관을 마련한 것은 지난 2021년 계획안이 처음 보고된 후 3년여만의 성과다. 협회 이사회는 회관 후보 건물의 가격과 인프라, 적합성 등 경제성을 검토한 후 지난 4월 회관 매입을 완료했다.
회관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다. 오금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직원 출퇴근이 용이하다. 수서역과 송파 IC와도 가까워 회원사 및 정부 세종청사 방문시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난 1월에는 서울시가 오금역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회관 1~3층은 외부에 임대하고 4~7층은 협회 사무공간, 회의실 등으로 사용된다. 회관 4층에 위치한 대회의실 이름은 ‘아이작뉴턴룸’으로 명명됐다. 지난 1672년 프리즘을 이용해 빛의 3원색을 처음 발견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의 이름을 붙여 디스플레이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협회의 오랜 바람이었던 회관이 오늘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자축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디스플레이는 성공과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산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키우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며, 더 단단해지고 더욱 노련해졌다”면서 “중국 업체들과의 선두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정부와 학계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회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한국 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다시금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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