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새처럼 비상의 날개를 얻은 사람은 쉽게 산다”
2024. 7. 5. 00:09
쉽게 산다는 말을 요령껏 살자는 말이나 빈둥거리며 살자는 말로 오해하지 말기를! 남은 남대로 두고 나의 최선을 다하되, 남의 까닭이나 하느님의 까닭으로 일어나는 일은 고요히 맞아들여 보다 큰 시야를 잃지 않는 삶을 살자는 것. 사실 우리가 숨을 쉬는 것도, 사계절이 변하는 것도, 남녀의 눈이 마주치는 것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가. 이처럼 쉽게 사는 이들은 새나 나비, 비눗방울처럼 가벼운 것을 사랑하기에 행복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진하 시인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자병법에 나와 있던데요?” 고명환 ‘연매출 10억’ 비결 | 중앙일보
- 이부진이 "언니"라 부른다…제주식당 22곳에 붙은 편지 | 중앙일보
- "판검사요? 제가요? 왜요?"…SKY 로스쿨생은 여기 간다 | 중앙일보
-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하며 "작작해라" | 중앙일보
- "우승해도 누가 축하하겠나"…뜨거운 윤이나, 차가운 동료들 | 중앙일보
- 서정희 "故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분명히…많이 안타까웠다" | 중앙일보
- 설현 오열한 그 사건? 김구라 "PD한테 편집해 달라고 했는데" | 중앙일보
- "길 막아 죄송" 리사, 태국 상인들에게 화끈한 보상…무슨 일 | 중앙일보
- "얼마 전 엄마 돌아가셨다" 돌연 시골로 떠난 이영자 근황 | 중앙일보
- 김장훈 깜짝 근황 "이제 음악으로 돈 못벌어…화장품 CEO 됐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