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하이닉스 2차 압수수색…'파두 사태' 참고인 조사

신재근 2024. 7. 4.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4일 반도체 업계와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4월 경기도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지 약 두 달 만으로, 지난주 특사경 수장 교체 이후 첫 압수수색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상장 당시) 파두의 매출 뻥튀기와 관련한 압수수색이 두 번째 이뤄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4일 반도체 업계와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4월 경기도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지 약 두 달 만으로, 지난주 특사경 수장 교체 이후 첫 압수수색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상장 당시) 파두의 매출 뻥튀기와 관련한 압수수색이 두 번째 이뤄졌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도 "파두 관련 추가 자료 요청이 있어 참고인 신분으로 진행된 사안"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의 주요 고객사이자 최대 매출처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제시한 미래 매출액과 실제 매출액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매출을 의도적으로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1,202억 원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225억 원에 그쳤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