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6개월간 주식재산 9000억원 이상 증가…주식 부자 3위

문수정 2024. 7.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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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6개월 동안 9000억원 이상의 주식 재산 증가로 '주식 부자 3위'에 올랐다.

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주식 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5조7541억원), 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조837억원), 3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6618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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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15조7541억원
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0조837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6개월 동안 9000억원 이상의 주식 재산 증가로 ‘주식 부자 3위’에 올랐다.

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주식 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5조7541억원), 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조837억원), 3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6618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8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주식 평가액 1000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46명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6개월간 주식 재산 증가 규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올해 1월 초와 비교하면 정 회장의 주식재산은 3조7377억원에서 9241억원 증가한 셈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4조2973억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재산이 지난 1월 기준(6조1186억원)보다 1조8000억원 이상 감소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김 의장에 이어 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6631억원)이 주식재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재산 톱10’ 가운데 6~10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4727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2592억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162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579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27억원)이다. 주식재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그룹 총수는 모두 16명이었다.

46개 그룹 총수의 2분기 주식평가액은 총 2조6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재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경우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40.8%)이었고, 감소율이 가장 높은 그룹 총수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8.8%)이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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