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보다 이 무슨 일…전북 15개 초·중·고서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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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지역 15개 초·중·고교에서 교사와 학생을 포함한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학교에서는 2일 오후부터 21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구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환자가 집단 발생한 이들 학교에서는 이날 모두 점심 급식이 이뤄졌으며, 일부 업체로부터 같은 식재료를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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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학교에서 동시다발적 발생…식재료 납품 업체 추적
전북 남원지역 15개 초·중·고교에서 교사와 학생을 포함한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학교에서는 2일 오후부터 21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구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환자 대부분은 당일 남원의료원 등지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환자가 집단 발생한 이들 학교에서는 이날 모두 점심 급식이 이뤄졌으며, 일부 업체로부터 같은 식재료를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과 남원시보건소 등은 환자들과 급식 및 조리 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또 이들 학교의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하거나 대체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기말고사 기간인 학교에서는 시험을 연기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임시휴교하는 등 학사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학교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것으로 미뤄볼 때 특정 업체가 납품한 식재료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추가로 환자가 나올 수 있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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