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 전기차 잠정 관세 부과 임박 [美증시 특징주]

김채은 PD 2024. 7. 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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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방송 원문입니다.

[섹터] 현지 시간 7월 3일 우리 시간으로 7월 4일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 미증시 혼조세 보였는요. 섹터는 선별적인 흐름 보인 가운데, 기술 섹터가 1.5% 가까이 큰 폭으로 올랐고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크게 밀렸습니다.

[테슬라] 그럼, 테슬라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테슬라 3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오름세 이어가며,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씨티는, 어제 발표된 2분기 인도량이 예상을 상회한 영향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신차 출시에 대한 테슬라의 추가 정보 공개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30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한편, 캐시우드가 1,300만달러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매각한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9개월래 처음인데, 기술적 조정으로 풀이됩니다. 오늘장에서 테슬라, 6% 넘게 오르며, 연초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리비안] 리비안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리비안은 폭스바겐과 차량을 공동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안의 R2 SUV를 현재 건설중인 폭스바겐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 이후에 나온 입장인데요. 리비안은 대변인을 통해 차량 생산에 대한 대화는 없었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합작 투자가 초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장에서 리비안, 1%대 밀렸습니다.

[비야디] 다음으로, 비야디 살펴보겠습니다. CNBC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안에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해 북미의 4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2030년에는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북미와 유럽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야디 오늘장에서,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기차주] 이어서 코앞으로 다가온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조치 짚으면서, 전기차주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유럽연합은, 중국 전기차 회사에 추가적인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죠. EU 집행위원회는 임시적인 조치라면서도 중국 당국과의 논의에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현지시간 7월4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최종 관세 결정은 11월인데,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전문가는, 현 단계에서는 EU의 잠정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3일 로이터가 인용한 EU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의 3분의 1을 중국에서 올린 독일은, 추가 관세 조치를 중단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추가 관세안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장에서, 니오 7.5% 급등했고 리오토도 6% 넘게 올랐습니다.

[포드] 다음은, 포드의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3일 CNBC는 포드의 2분기 판매량이 전년비 1%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럭 판매가 5% 증가한 덕분입니다. 트럭 판매량은, 2019년 이후 최고 실적입니다. 포드의 전기차 판매량은 2만3,900대 가량으로 전년비 61% 증가했습니다. 포드는 특히 머스탱 마하 E와 F-150 라이트닝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묶음] 한편,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가량 올랐는데, 반도체주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외신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보태는 지표들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했습니다. 엔비디아 4.5% 큰 폭으로 올라줬고, 10대1 주식분할을 앞둔 브로드컴은 4.3%, 마이크론도 3%대 상승불 켰습니다.

[구글] 구글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구글의 연례 환경보고서를 인용해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5년 사이 48%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구글은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AI가 미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매우 복잡하고 예측하기가 어려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디언지는, 에너지 소모 외에도 AI 산업이 쓰는 물 사용량이 2027년에는 무려 66억 톤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오늘장에서 구글은 0.3% 올랐습니다.

[메타] 다음은, 메타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의 최신 서비스인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7,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출시 1주년을 앞두고, 마크 저커버그가 SNS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스레드는, 출시된지 일주일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오늘장에서, 메타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애플] 이어서, 애플 관련 소식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오픈AI 이사회에서 참관인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오픈AI와의 AI 관련 협력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따라서, 애플이 오픈AI의 최대 후원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동등한 지위에 오르며 두 회사 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애플, 오늘장에서 0.58% 올랐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식 2,500만주를 매각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장 종가 기준으로 50억달러, 한화 약 7조원 규모에 달합니다. 이에, 로이터는 기술주 열풍으로 랠리를 이어가는 증시가 정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마존, 1%대 내림세 보였습니다.

[핀듀오듀오] 중국 유통 플랫폼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3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유럽연합이 중국산 저가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의 표적은, 중국의 대표 저가상품 플랫폼 테무와 알리, 쉬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150유로 미만의 물품을 무관세로 살 수 있는 현행 기준을, 폐지하는 방안을 이달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관세 부과안은 일부 EU 회원국들이 급증하는 통관 업무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어 집행까지 가는 데 진통도 예상됩니다. 핀듀오듀오는, 오늘장에서 2.5% 상승불 켰습니다.

[파라마운트] 마지막으로, 파라마운트 소식입니다. 지난달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의 파라마운트 글로벌 인수안이 되살아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의 지배 주주인 내셔널 어뮤즈먼트와 합병을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카이댄스가 내셔널 어뮤즈먼트에 지불하는 금액은, 17억5천만 달러입니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인수 희망자를 물색할 수 있도록 45일간의 Go-Shop period를 갖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파라마운트 오늘장에서 상승불켜며 7%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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