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환경부 장관에 김완섭 2차관

서소정 2024. 7. 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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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환경부 장관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오늘 중 금융위원장과 환경부 장관 지명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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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박범수 농해수비서관 차관행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환경부 장관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할 예정이다.

기재부 1차관에는 현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승진 발령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수 농해수비서관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내정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오늘 중 금융위원장과 환경부 장관 지명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환 1차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금융정책실 증권업무담당관실,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기재부에서는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8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환경부 장관에 내정된 김완섭 기재부 전 2차관

환경부 장관에 내정된 김완섭 전 2차관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에서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해 예산실장을 거쳤다.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에 파견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재직기간이 2년 가까이 된 장관들의 개각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금융위원회·환경부를 시작으로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도 수장 교체를 준비 중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한 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이날 금융위원장·환경부 장관 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며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원장과 방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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