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산림협력 50주년 현장토론회...3일 산림청 소식

이재형 2024. 7. 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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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3일 산림조합중앙회 강릉교육원에서 한국·독일 산림협력 50주년을 맞아 주한독일대사관, 한스자이델재단, 한독임우회 등이 참석하는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강릉훈련원은 우리나라 임업기술 현대화의 산실로  매년 4000명의 임업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며 "한-독 산림협력의 역사적 유산을 활용해 우리 산림기술을 제3국에 전수하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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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강화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독 산림협력 50주년 기념 현장토론회

산림청은 3일 산림조합중앙회 강릉교육원에서 한국·독일 산림협력 50주년을 맞아 주한독일대사관, 한스자이델재단, 한독임우회 등이 참석하는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1974년 독일과 산림협력을 체결하고 선진 임업기술을 도입해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가 열린 산림조합중앙회 강릉훈련원은 당시 독일로부터 약 100만 마르크를 지원받아 1982년 건립된 곳으로 한-독 산림경영사업기구 임업기계훈련원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토론회에서는 고성능 임업기계 ‘하베스터’, ‘포워더’, ‘타워야더’ 시연을 갖고 우리나라 임업장비 발전방향과 기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강릉훈련원은 우리나라 임업기술 현대화의 산실로  매년 4000명의 임업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며 “한-독 산림협력의 역사적 유산을 활용해 우리 산림기술을 제3국에 전수하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3일 산림조합중앙회 강릉교육원에서 열린 한-독 산림협력 50주년 기념 임업기술 현장토론회 참석자. 산림

동북아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강화

산림청은 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 및 황사저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중국, 몽골의 사막화방지 정책결정자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막화와 황사 저감을 위한 정책동향과 연구성과를 논의했다.

이어 4일에는 ‘동북아시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DLDD-NEAN)’ 운영위원회을 열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사막화방지 및 황사저감 협력 활성화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북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는 동북아 사막화 및 황사 방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조직으로 2011년 제10차 UNCCD 당사국 총회에서 출범했다.

가입국은 한국, 러시아, 중국, 몽골이며, 매년 회원국이 돌아가면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동북아 사막화 동향을 모니터링한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으로 동북아 지역 공동연구와 협력사업 등을 통해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사막화 방지 및 황사저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왼쪽부터) 판 빙 중국 임업초원국장,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오윤사나 바얌바수른 몽골 산림청장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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