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 생성형 AI 특허 출원 6년간 8배 급증…중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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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특허 출원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동안 생성형 AI 특허 출원 가운데 3만8000건 이상은 중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가 생성형 AI 특허 출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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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특허 출원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AFO 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 세계에서 생성형 AI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8배 급증했다. 총 5만4000건에 이르는 특허 출원이 이뤄졌다. 이중 약 25%가 지난해 신청됐다.
지난 10년 동안 생성형 AI 특허 출원 가운데 3만8000건 이상은 중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6276건으로 2위를 차지한 미국의 6배 이상이다. 그 뒤를 한국이 4155건, 일본이 3409건으로 이었다. 1350건을 출원한 인도는 5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최다 출원자도 중국인(기업·기관)이다.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가 1위를 차지했고, 핑안보험, 바이두, 중국과학원 등 2~4위도 중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IBM이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알리바바, 한국 삼성전자, 미국 알파벳, 중국 바이트댄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가 생성형 AI 특허 출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1만8000건이 신청됐다. 문자와 스피치·음악 관련 혁신이 각각 1만3500건씩 신청됐다. 텍스트, 이미지, 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는 미국 오픈AI가 2022년 11월 챗GPT를 선보인 후 세계의 화두가 됐다.
크리스토퍼 해리슨 WIPO 특허 분석 매니저는 “특허 자료는 생성형 AI 기술이 앞으로 과학, 출판, 교통,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힘을 품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AI가 개발한 분자는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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