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 부산고검장 "이재명 수사한 나를 탄핵하라"

황기현 2024. 7.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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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형사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송경호 부산고검장이 "이 전 대표를 수사한 나를 탄핵하라"며 반발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총괄했던 나를 탄핵하라"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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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3일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민주당 '검사 탄핵' 비판 글 게시
"민주당 검사탄핵, 위헌·위법·사법방해·보복·방탄 탄핵 해당됨을 국민들께 알려드릴 것"
"그 과정 통해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사법부 독립과 공정한 수사·재판의 가치 지켜내겠다"
송경호, 2022년 5월부터 2년간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이재명 주요 의혹 수사지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등 11개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형사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송경호 부산고검장이 "이 전 대표를 수사한 나를 탄핵하라"며 반발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총괄했던 나를 탄핵하라"는 글을 적었다.

송 고검장은 글에서 "헌법재판을 통해 민주당의 검사탄핵이 위헌·위법·사법방해·보복·방탄 탄핵에 명백히 해당됨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겠다"며 "그 과정을 통해 헌법의 핵심적인 가치인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한 수사· 재판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송 고검장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2년간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며 이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한편, 대검찰청은 전날 오후 이원석 검찰총장의 기자회견 발언 요지와 질의응답을 정리한 게시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이날 오후 4시 50분까지 현직 검사장 등의 댓글 150여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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