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하수찌꺼기로 가스 생산

성낙윤 2024. 7.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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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이다.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540㎥/일, 음식물류 폐기물 145㎥/일, 분뇨 60㎥/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며, 감량화 및 에너지화를 통해 처리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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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 강용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태희 한국산업은행 PF1실장 등 지자체 및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이다.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540㎥/일, 음식물류 폐기물 145㎥/일, 분뇨 60㎥/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며, 감량화 및 에너지화를 통해 처리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3월 본 프로젝트 건설에 착수해 지난달 28일 완공했다. 완공 당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가스 생산 및 공급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물환경센터에서 하·폐수를 처리하며 발생한 하수찌꺼기, 메탄을 포함해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이 클린에너지센터로 모이면 전처리, 혐기성 소화, 소화찌꺼기 처리, 폐수 처리 등의 단계를 거쳐 바이오가스로 거듭난다. 이후 정제설비에서 고질화를 거쳐 연간 약 460만N㎥의 도시가스로 다시 태어난다. 이는 하루에 약 8,28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시흥시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바이오가스 뿐만 아니라 수소, CCUS 등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견인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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