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PBL 융합교육’ 능주고 수업에 적용

안충기 2024. 7. 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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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의 김현주 교수가 고급수학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학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 박진호, KENTECH)의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 융합교육이 전남지역의 명문고인 능주고등학교(교장 박재곤) 수업에 적용되었고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능주고는 학생들의 주도적 학습 역량, 팀 프로젝트 수행 능력, 그리고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고자 비교과 과목인 고급수학 강의를 한국에너지공대 김현주 교수에게 의뢰하였다.

김현주 교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목적지향적 융합교육을 결합하여 한국에너지공대만의 수학 교육을 설계하였고, 지금까지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들을 지도, 수학 교과 단독으로 포스터 심포지움을 개최해 왔으며, 학부생들이 여러 학술대회에서 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젝트 기반 융합교육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설계하였고 수학, 과학, 코딩, 그리고 데이터과학을 융합한 강의와 융합하였다.

이번 한국에너지공대의 혁신적인 교육 도입을 추진한 능주고 박재곤 교장은 “한국에너지공대의 교육혁신이 지역 명문사학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 한국에너지공대가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 학교와 교류하여 지역 사회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고급수학을 수강한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수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좋았다”, “기존의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배운 내용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다시 재해석하고 시도하며 교수님의 피드백을 통해 그 결과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는데에 집중되어 있어서 평가라는 부담없이 해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KENTECH의 교육은 굉장히 학생 중심적인 것 같다”, “KENTECH 교육의 핵심인 교수와 학생과의 소통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이 활동을 통해 저는 KENTECH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많은 학습 기회와 지원을 제공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KENTECH는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등 KENTECH이 추구하는 교육혁신에 크게 호응하였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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