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서면 담화 [Xi’s Words & Speech]

2024. 7. 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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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아스타나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시 주석을 영접했다. 신화통신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 및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차 수도 아스타나 도착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발표한 서면 담화 (2024.7.2)

(주요 내용 발췌)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약 2000여 년 전 고대 실크로드는 양국을 긴밀하게 연결했고 중국과 카자흐스탄 간 우호적인 교류의 역사를 열었다. 수교 이후 32년간 중국-카자흐스탄 양국 관계는 시대의 변화와 급변하는 국제 정세라는 시련을 견디며 유일무이하고 영구적인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거듭났다. 여러 세대에 걸친 양국의 우호 관계는 오랜 시간이 지나며 더욱 견고해졌고 화충공제(和衷共濟, 마음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다), 상호이익과 상생(互利共贏), 상호성취(互相成就)라는 이웃 국가 간 관계의 본보기를 세웠다.”

“11년 전 나는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실크로드 경제 벨트’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를 제기했다. 오늘날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으며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 규모도 거듭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다채로운 인문 교류가 이어졌으며 국제협력은 긴밀하고 효율적으로 전개됐다. 이는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및 지역 정세에도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번 방문 기간에 나는 토카예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국-카자흐스탄 관계와 전방위적 협력 그리고 공동의 관심사인 국제‧지역의 기타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며, 중국-카자흐스탄의 영구적인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것이다.”

“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아스타나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과 함께 SCO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하며, 이 중요한 다자간 메커니즘의 크고 새로운 발전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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