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약 2년만 신보… “리스너들 위해 8곡만 선발매”

김지혜 2024. 7. 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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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윤이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역성’으로 돌아온 가수 이승윤이 진솔한 컴백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이승윤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하반기에 발매 예정인 정규 3집의 트랙 중 8곡을 선정해 중에게 먼저 선보인다.

이승윤은 “올해까지는 정규앨범을 내자고 스스로 규정했다. 음악인으로서 유의미한 행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발매를 먼저 한 이유에 대해서는 “리스너들을 위해서다. 한꺼번에 많은 곡이 쏟아지면 부담스럽지 않겠냐. 추리고 추려서 8곡만 선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역성’에는 그동안 페스티벌 등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폭포’, ‘폭죽타임’, ‘검을 현’ 등 총 8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6번 트랙 ‘28k 러브!!’에는 후렴에 나오는 색소폰, 트럼펫 등 관악연주가 인상적이다. 색소폰에는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재즈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2021 올해의 라이징스타 서보경 색소포니스트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더블 타이틀 곡 ‘폭포’는 웅장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에 기타넥을 긁어내는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특징. 또 다른 타이틀 곡 ‘폭죽타임’ 역시 중독성 있는 코러스와 펑키한 사운드가 만나, 마치 한 여름밤 축제를 연상케 한다. 

이승윤의 ‘역성’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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