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전 직원 "한 달에 몇 번씩 여자 접대받은 경찰 있다"

표윤지 2024. 7. 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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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경찰이 주기적으로 버닝썬 여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일 MBC 'PD수첩'은 BBC 뉴스코리아의 다큐멘터리로 재점화된 '버닝썬 게이트' 사건을 다루며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버닝썬 전 직원인 A 씨는 방송에서 "서울의 강남경찰서 ○○○이랑 서초경찰서 ○○○, 이런 분들은 한 달에 몇 번씩 여자 접대를 받았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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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방송된 PD수첩 '버닝썬: 우리가 놓쳤던 이야기'에서 버닝썬 전 직원이 여자 접대를 받은 경찰이 있다고 주장했다. ⓒMBC 'PD수첩' 캡처

몇몇 경찰이 주기적으로 버닝썬 여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일 MBC 'PD수첩'은 BBC 뉴스코리아의 다큐멘터리로 재점화된 '버닝썬 게이트' 사건을 다루며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버닝썬 전 직원인 A 씨는 방송에서 "서울의 강남경찰서 ○○○이랑 서초경찰서 ○○○, 이런 분들은 한 달에 몇 번씩 여자 접대를 받았다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경찰 관계자들이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이같이 다른 방식으로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앞서 한차례 유착 의혹이 불거졌을 때 경찰은 사과 의사를 표명했지만 "유착은 결코 없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A 씨는 "(경찰 신고 시)저희가 경찰들에게 '진입은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클럽의)윗분들에게 컨펌받았다"며 "그때도 경찰들은 먼저 (클럽 안으로)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들이 피해자 말보다 클럽 직원들 말을 우선적으로 믿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백기종 전 강력계 형사는 "(신고가 있으면)당연히 현장에 진입해야 한다"며 "잘잘못에 대해 실랑이가 벌어졌으면 현행범 체포하든지, 임의동행으로 지구대나 파출소에 데리고 가는 게 정당한 집행 절차"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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