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윤여표 (1) 살아온 삶 되돌아보니 하나님은 늘 ‘나의 동반자’

김동규 2024. 7. 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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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걸어온 길을 정리해보면 다윗의 시인 시편 23편이 내 삶과 신앙의 고백이며 간증이다.

대학교수 35년, 대학교 총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 이사장, 그리고 교회 장로 등을 지내면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나를 여러모로 세우시고 또한 나를 통해서 일하셨음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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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총장, 교회 장로 등 지내며
하나님께서 나를 여러모로 세우시고
또한 나를 통하여 일하셨음을 고백
매사 모든 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
윤여표 전 충북대 총장이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23)

그동안 걸어온 길을 정리해보면 다윗의 시인 시편 23편이 내 삶과 신앙의 고백이며 간증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라고 고백하며 감사한 마음이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이고 현재의 삶 가운데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며, 미래의 최선으로 인도하실 여호와이레 하나님이다’라고 하나님이 내 동반자임을 고백하며 간증한다.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 원고를 부탁받고 글을 정리하다 보니 그동안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내가 걸어온 길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학교수 35년, 대학교 총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 이사장, 그리고 교회 장로 등을 지내면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나를 여러모로 세우시고 또한 나를 통해서 일하셨음을 고백하며 감사드린다.

나는 한국전쟁 직후 매우 힘들고 가난했던 시기에 시골 농촌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어려운 형편과 상황을 불평하고 염려하기보단 미래는 하늘에 맡기고 현재에 충실하면서 최선을 다해 왔다. ‘최선을 다한 현재라는 점(點)들이 하나의 선(線)이 돼 밝은 미래로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현재의 삶에 충실히 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오늘날 결과들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또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긍정적인 생각을 앞세우며 매사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 그리고 늘 배우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섬김과 배려를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권자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믿음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조직의 지도자로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문제를 주님께 올려 드리고 그 결과를 인정하고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나 나태해 힘들고 지쳐 있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의 말씀을 곱씹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과거는 하나님께 묻어 버리고 미래는 주님께 맡기고 오늘은 성령 안에서 살라’는 말씀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과 염려에서 나를 자유케 했다.

긍정적 생각 가운데 포용하며 이해하며 믿음과 사랑, 섬김과 봉사, 피스메이커(Peace maker)로 살려고 노력해 왔다. ‘윤여표는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었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요셉같이 축복의 통로 역할을 하는 삶을 살았다’는 평가를 받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약력=1956년 출생. 대전고 졸업, 서울대 제약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약학 석·박사. 전 충북대 총장, 전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전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전 중국 옌벤대 명예교수,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국민일보 충북크리스천리더스포럼 회장, 충북 지방시대위원장.

정리=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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