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약점' 삼성, 외국인 타자가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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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에서 상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아쉬운 한 주를 보냈다.
2위 경쟁팀인 LG 트윈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1승 2패에 그치며 우세 3연전을 내주고 말았다.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앞서던 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마는 불운이 이어졌고, 이어진 일요일 더블헤더에서는 무승부 후 한 점차 패배를 당하며 1무 2패로 3연전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삼성 입장에서는 최악의 한 주라 봐도 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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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케이비리포트]
▲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에게 6월 마지막 주는 아쉬움이 컸다 |
ⓒ 삼성라이온즈 |
2024 KBO리그에서 상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아쉬운 한 주를 보냈다. 2위 경쟁팀인 LG 트윈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1승 2패에 그치며 우세 3연전을 내주고 말았다.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앞서던 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마는 불운이 이어졌고, 이어진 일요일 더블헤더에서는 무승부 후 한 점차 패배를 당하며 1무 2패로 3연전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선두 KIA 타이거즈를 바짝 추격하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간 6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삼성 입장에서는 최악의 한 주라 봐도 무방했다.
올시즌 삼성의 전반기 성적은 대체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쳤고 올시즌을 앞두고 불펜진 말고는 이렇다할 보강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3위라는 성적은 전력 이상의 성과로 볼 수 있다.
다만 현 시점 삼성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주 반복된 한 두점 차 아쉬운 패배를 승리로 바꿀 수만 있다면 1차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한국시리즈 진출도 욕심낼 수 있는 상황이다.
▲ 삼성 맥키넌의 주요 타격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문제는 공격력이다. 올시즌 삼성은 팀 OPS가 0.745로 리그 최하위다. 지난주 LG와 kt를 상대로 접전 끝에 1승 1무 4패에 그친 것도 경기당 평균 득점(6경기 10득점)이 2점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심 타선에서 결정타를 날려줘야 할 외국인 타자 맥키넌의 빈타가 가장 아쉬웠다.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맥키넌은 타격이 약한 선수는 아니다. 3할대를 넘나드는 준수한 컨택과 볼넷(38개)이 삼진(31개)보다 많을 정도로 선구안도 갖춘 타자다. 4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기에 이른바 계산이 서는 타자다.
▲ 장타력이 아쉬운 삼성 맥키넌 |
ⓒ 삼성라이온즈 |
맥키넌은 지난 4월, 4할에 육박하는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준수한 성적(15홈런, OPS 0.728)을 거뒀기에 섣불리 교체하기엔 부담이 있다. 다만 시즌 중반 승부처에서 타선 보강 타이밍을 놓치면 순위 경쟁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는 점 역시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때로는 과감한 선택이 성적 상승을 부르기도 한다. 삼성 입장에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선두권 경쟁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타선의 파괴력이 고민인 삼성이 계륵같은 모습인 맥키넌을 두고 향후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골든타임 붙잡은 김영웅, 불붙은 삼성 유격수 경쟁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민상현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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