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방지 문구’로 재점화된 확률형 아이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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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이 다시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선보인 '뉴진스 아이템'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당초 크래프톤은 해당 아이템 확률을 고지할 때 '불운 방지 문구'를 기입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지난 3월22일부터 시행됐지만 비슷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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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배틀패스, 저가형 상품
김 의원, 시정 명령 등 규제 실효성 높일 개정안 발의

확률형 아이템이 다시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선보인 ‘뉴진스 아이템’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PUBG: 배틀 그라운드’에 등장한 뉴진스 테마 스킨과 꾸미기 상품에서 얻을 수 있는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 때문이다.
당초 크래프톤은 해당 아이템 확률을 고지할 때 ‘불운 방지 문구’를 기입했다. 동일 상자에서 4번째 누적 시도까지 세트 도안을 얻지 못하면 5번째 시도할 때는 10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는 안내다. 일정 횟수 내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른바 ‘천장’이 있다고 풀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이용자 기대와 달리 5회째 누적도전에도 도안을 얻지 못한 사례가 나타났다.
지난 20일 크래프톤은 공지를 통해 ‘노출돼서는 안 되는 불운 방지 문구가 출력됐다’며 ‘12일 업데이트 이후 발견해 13일 오전 3시11분에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에 관해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지난달 28일 크래프톤 본사에 공정위가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을 피하기 위해 게임업계는 비즈니스 모델(BM)을 다변화하는 추세다.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27일 출시한 ‘배틀크러쉬’는 아이템 대부분을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BM은 배틀패스 형태로, 유료 결제 요소는 캐릭터와 스킨 정도만 남겨 놨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역시 낮은 가격의 상품과 월 정액형⋅패스형으로 구성했다.
출시 예정인 게임들도 확률형 아이템을 통한 과금 유도보다는 ‘합리적인 BM’을 강조하고 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2일 출시하는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BM모델”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출시를 앞둔 ‘로드나인’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 김효재 PD 역시 확률형 아이템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한다며 “비정상의 정상화가 BM 지향성”이라고 밝혔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지난 3월22일부터 시행됐지만 비슷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추가적인 규제안도 나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보공개 제도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규제를 위반하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시정을 권고 또는 명령할 수 있고, 이행하지 않으면 징역⋅벌금형에 처해지도록 근거 법령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보다 많은 사례가 생겨난다기보다는 과도기여서 여러 이슈들이 불거지는 것 같다”며 “기존에도 신경써왔지만 전체적으로 더 민감하게 살펴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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