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규제 당국, 엔비디아 ‘반독점 위반 혐의’ 기소 예정 [美증시 특징주]

김채은 PD 2024. 7. 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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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방송 원문입니다.

[섹터] 현지 시간 7월 1일 우리 시간으로 7월 2일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 미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섹터는 선별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기술 섹터가 1 %대 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고, 원자재와 산업 섹터는 1%대 밀렸습니다

[엔비디아] 그럼 먼저, 엔비디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일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를 반독점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그래픽 카드 부문 압수수색 이후 엔비디아를 집중 조사-해왔으며, 곧 이의제기서 또는 기소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 장초반 하락하는 모습 보였지만, 상승 전환하며 오늘 장에선 0.62% 올랐습니다.

[메타] 다음은, 메타의 소식입니다. 유럽연합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에 대해 빅테크 갑질 방지를 위한 디지털시장법 DMA를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1일, 파이낸셜타임스는 EU집행위원회가 메타에 대한 예비조사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유료 또는 동의’ 모델이 DMA에 어긋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료 또는 동의 ‘모델은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료를 내지 않으려면 광고 목적 데이터 수집에 동의해야 한다는, 메타의 자체 규정입니다. EU가 빅테크 기업을 DMA 위반 혐의로 제재하는 것은 애플에 이어 메타가 두번째입니다. 메타, 오늘장에서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이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미 동부 해안의 원전에서 직접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 원전업체 컨스텔레이션에너지와의 계약 성사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3월에도, 다른 원전 업체인 탈렌 에너지로부터 최대 960메가와트 용량의 전기를 펜실베니아주 데이터센터에서 받아 쓰는 계약을 6억5천만 달러에 맺었습니다. 이에 로이터는, 3개월 동안 대규모 원자력 공급처를 두 곳이나 확보하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아마존이 앞으로 10년간 데이터센터 건설에 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존, 오늘장에선 2%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오늘장에서 테슬라 주가도-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장중 210달러를 돌파하며, 6% 큰 폭으로 올랐고요.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현지시간 1일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분기 인도량을 3.7% 감소한 43만8천대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저렴한 신차 및 신형 모델의 부재로 수요 둔화를 맞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로이터는 실적 부진이 이미 예상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제 단기 실적보다는 로보택시 등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궁극적으로 테슬라가 1조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에 도달할 열쇠는 자율주행이라며, 목표가 27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니오] 이어서 니오의 소식과 함께 전반적인 전기차 업체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니오는 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6월 인도량이 약 2만1천대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수치입닏?. 리비안은 금요일장 하락세를 딛고 4% 가까이 상승불 켰고 반면, 니콜라는 9%대 크게 빠졌습니다

[트루스소셜] 다음은, 트루스소셜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 혐의 관련 면책 특권에 대해 찬성 6표 반대 3표로 가결했습니다. 적어도 공적 행위에 대해선 면책 특권이 있다> 결정했습니다. 특히 대법원이 면책 특권 적용 여부 판단을 하급심에 넘기면서, 오는 11월 대선 전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시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한 큰 승리라며 자축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트루스소셜 오늘장에서 상승불 켜며 1% 올랐습니다.

[보잉] 이어서, 보잉의 소식도 확인보겠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법무부가 곧 보잉에 유죄 인정과 벌금 및 감독-강화 내용 등이 포함된 형사 합의안을 통보할거라고 보도했습니다. 보잉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기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보잉에 적용된 것은 사기 혐의로 유죄를 인정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유죄를 인정하게 되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방위산업 관련 정부 계약 체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보잉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를 47억달러 한화 약 6조 5천억 원에 다시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분사한 지, 20년 만입니다. 올초부터 이어진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스피릿을 인수해, 생산 공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보잉, 오늘장에서 2.5% 올랐습니다. 스피릿 에어로 시스템스의 주가는 보잉의 인수 소식으로 3%대 상승했습니다.

[크루즈주] 크루즈들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베릴이, 최대 시속 240km로 세력을 키운 채 카리브해로 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루즈들이 제법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카니발 5%대,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6%가까이 빠졌습니다.

[츄이] 한편 오늘 시장의 관심을 받은, 또다른 종목은 츄이였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밈 주식 랠리를 주도했던 키스 길은 반려동물용품 기업인 츄이 주식의 6.6%를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츄이는 장 초반 10% 급등하는 모습 보였지만 개장 후 1시간여 지난 시점부터, 하락세 보였습니다. 츄이 결국, 6.6% 하락 마감했습니다. CNBC는, 키스 길이 츄이를 매입하기 위해 게임스톱을 매도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게임스톱도 5%대 밀렸습니다.

[블랙록] 마지막으로, 블랙록 소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일 로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은 영국의 대체투자 데이터업체 프레킨을, 3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레킨은 19만 개의 펀드, 6만 명의 펀드매니저 그리고 3만 명의 개인 투자자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업계 선두주자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는, 블랙록의 데이터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블랙록의 최고운영책임자는 데이터는 금융산업을 강화하는 핵심요소라고 인수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블랙록, 오늘장에서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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