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집 앞 '이것' 직접 만들어 걷는다… 혈액순환에 효과 만점?

이해나 기자 2024. 7. 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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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56)가 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만든 황톳길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방송인 이영자가 전원 생활 중인 일상 모습을 보여줬다.

이영자는 "계족산 황톳길을 떠올리며 직접 황토 러닝머신을 만들었다"며 "맨발에 오장육부가 다 있어 맨발로 운동하면 땀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즐겨 하는 황톳길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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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방송인 이영자(56)가 황토 위를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방송인 이영자(56)가 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만든 황톳길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방송인 이영자가 전원 생활 중인 일상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집 앞에 설치된 '황토 러닝머신' 위를 걷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영자는 "계족산 황톳길을 떠올리며 직접 황토 러닝머신을 만들었다"며 "맨발에 오장육부가 다 있어 맨발로 운동하면 땀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영자가 즐겨 하는 황톳길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활성화
'살아 있는 생명체'로 불리는 황토는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흙이다. 황토 한 숟가락에는 미생물이 약 2억 마리가 들어 있다. 황토 표면을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수많은 신경 종말을 자극할 수 있다. 이러한 자극은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한다. 혈류가 향상되면 산소와 영양소를 신체 전반에 효율적으로 전달해 세포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황토 찜질을 하면 심신이 편안해지고 혈액순환에 좋다'고 적혔다. 황토는 ▲운모 ▲점토 ▲산화철 등 다양한 미네랄로 구성돼 있다. 이런 요소들은 원적외선을 방출할 수 있다. 원적외선은 인체에 흡수되면 세포조직을 활성화하는데, 체내 미세순환을 증진한다. 결과적으로 피부를 좋게 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한다. 황토가 피부미용 제품에 자주 활용되는 이유다. 또 맨발 걷기는 지압효과를 내 몸속 각 장기에 혈액을 왕성하게 공급한다. 이는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심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자세 개선
황톳길 맨발 걷기는 일반적인 보행과 달리, 불규칙한 지형에서 균형을 유지하도록 몸을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근육들은 특히 척추와 하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근육을 사용하면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척추를 바르게 정렬하면 신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맨발로 걷는 것은 우리 몸의 균형 조절 능력을 향상한다. 두꺼운 양말이나 신발을 신고 걸으면 발의 힘줄과 근육이 약해져서 왜곡된 걸음걸이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맨발 걷기는 발의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고 발목의 유연성을 향상해서 자세 교정에 전반적인 도움을 준다.

다만, 맨발로 된 길을 오랜 시간 걸으면 개인의 피부 상태나 몸의 상태에 따라 불편함이나 가벼운 자극을 느낄 수 있다. 또 겨울처럼 추운 계절에는 발끝 부분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는 발의 저체온증이나 동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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