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유럽지역 부산항 물류 세미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과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각각 개최한
「유럽지역 부산항 물류 세미나」
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6월 25일 독일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현지에 진출한 삼성SDS, 롯데글로벌로지스, CJ, 태웅로직스 등 우리 기업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BPA는 유럽지역 해외사업 추진현황과 우리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로테르담항만공사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각각 서유럽과 동유럽 거점 항만의 최신 물류현황과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내용 등을 설명했다.
27일 개최된 헝가리 세미나에서는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부품, 전기차 배터리, 케미컬 제품 제조기업 등 약 50여명의 우리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헝가리투자청이 발표한 헝가리 투자환경과 우리기업 진출 현황 및 지원 내용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우리 기업들은 유럽 관문항을 운영하는 현지 항만공사들로부터 최신 물류동향을 파악하고, 각국이 외국의 수출기업에 제공하는 지원제도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BPA와 해수부는 기업들과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애로사항과 우리 정부 및 항만공사에 바라는 건의사항 등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BPA 진규호 경영본부장은 “로테르담과 바르셀로나에 물류센터를 운영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현지에서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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