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옷 보관법, '건강에 최악'이라는데… 뭐가 문제이길래?

김예경 기자 ​ 2024. 7.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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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비닐에 옷을 싼 채로 보관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게을러서 비닐로 싼 옷을 아직 못 벗겼다"며 "비닐로 옷을 싸 보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옷을 비닐에 싸서 보관하면 좋지 않은 이유와 여름철 올바른 옷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닐 제거하지 않으면 옷감 상하고, 파킨슨병 유발할 수 있어옷을 비닐에 덮은 상태로 보관하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옷감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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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여에스더처럼 비닐에 옷을 싼 채로 보관하면 옷감과 몸에 좋지 않다./사진=유튜브 'A급 장영란' 캡처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비닐에 옷을 싼 채로 보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부자 언니 여에스더의 혼자 사는 자택 최초 공개 (타워팰리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여에스더는 자신의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게을러서 비닐로 싼 옷을 아직 못 벗겼다"며 "비닐로 옷을 싸 보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옷을 비닐에 싸서 보관하면 좋지 않은 이유와 여름철 올바른 옷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닐 제거하지 않으면 옷감 상하고, 파킨슨병 유발할 수 있어
옷을 비닐에 덮은 상태로 보관하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옷감에 좋지 않다. 심할 경우 비닐 안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드라이클리닝을 후 비닐에 쌓인 옷을 그대로 두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대로 보관하면 차후 유해 물질이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들어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옷을 열풍 건조하는 과정에서 액체였던 '트리클로로에틸렌'(TCE, Trichloroethylene)이 휘발돼 옷에 일부 붙게 된다. 이때 비닐 포장된 옷을 그대로 보관하면 TCE가 옷에 남아있을 수 있다. TCE는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세탁소에서 옷을 받아오면 비닐은 바로 버리거나, 비닐을 벗겨낸 후 바깥에서 3~4시간 통풍해 주는 것이 좋다.

◇황변 현상 일어날 수 있으니 여름옷은 꼭 종이상자에 보관하기
여름옷은 소재가 얇고 색이 밝아 쉽게 변질된다. 따라서 목이나 겨드랑이 부분에 누런 얼룩이 생기는 '황변 현상'에 주의해야 한다. 황변 현상이란 옷에 묻은 분비물이나 음식물 등 오염 자국이 자외선, 산화가스와 만나 색이 변하는 현상이다. 세탁기나 손빨래 등 일반적인 세탁으로 제거가 거의 불가능해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블라우스, 여름용 재킷 등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여름옷의 경우 얼룩이나 노폐물을 제거하지 않고 보관하면 섬유에 얼룩이 고착될 수 있어 추후 오염 제거가 어려워진다. 결국 여름옷은 햇빛에 변색되지 않도록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종이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빛이 통하는 정도의 플라스틱 상자는 피해야 한다. 또한 옷을 넣을 때는 무거운 옷부터 넣어 옷 주름을 방지한다. 옷 사이에 종이를 끼워 보관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제습제를 상자 위에 놓아주면 습기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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