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지산 특단의 조치…등산객 4000명 제한, 통행료 3배 오른다
이지영 2024. 6. 30. 23:13
일본 대표 관광지인 후지산을 찾는 관광객이 내야하는 통행료가 내달 1일부터 3000엔으로 오른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마나시현은 7월 1일부터 관광객 1인당 2000엔을 추가 징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등산객들은 자율적으로 내는 형식의 ‘후지산 보전 협력금’ 1000엔을 내고 있다.
야마나시현은 후지산 등산로 ‘요시다 루트’ 5부 능선에 요금소를 설치해 통행료를 걷을 계획이다. 요시다 루트는 후지산 등산로 중 가장 인기 있는 등반 코스다.
또한 야마나시현은 통행료 부과와 함께 등산객도 하루 최대 40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는 산장 숙박객 이외에 입산을 금지하는 조치도 병행한다.
야마나시현은 7~9월에만 통행료를 통해 3억엔(약 25억원) 정도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00억 땅 재앙 됐다…강남 '컨테이너 노인' 유족에 생긴 일 | 중앙일보
- "내 앞에만 나타나지 마"…박철, 전 부인 옥소리에 한마디 한 이유 | 중앙일보
- 전두환 첩보가 방아쇠 당겼다…시위대 해산 아닌 ‘섬멸’ 작전 | 중앙일보
- "5억 받아 1억 줄게" 손웅정 변호사에 뒷거래 제안, 법적 문제없나 | 중앙일보
- "이태원 지나다 우연히…" 한동훈 옆 '노란모자' 여인은 누구 | 중앙일보
- "나 귀엽고 섹시" 방송 도중 상의 탈의…일본 도지사 후보에 발칵 | 중앙일보
- "연차요? 제가요? 왜 내요?"…몰래 '조용한 휴가' 가는 그들 | 중앙일보
- 서울 6월 사상 첫 평균 30도…"7월엔 40도 폭염 올 수 있다" | 중앙일보
- 휴 잭맨도 "너무 고생"…섹시한 피부 욕망이 부른 충격 [건강한 가족] | 중앙일보
- "하루 1300억 쓰는 남자" 오세훈, 러닝셔츠 차림 일상 공개 | 중앙일보